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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식] 채권이란

진철 2024. 11. 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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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평소에 제태크에 관심이 있다면 채권에 대해서 한 번 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일반적인 전문가들도 어려워하는 개념 중 하나이다.

오늘은 채권의 역사, 개념, 금리와의 관계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채권의 기원

채권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채권의 기원은 자본의 순환과 금융업의 발전에서 비롯된다.

사람들이 모여서 사회가 형성되고, 국가가 발전하면서 국가는 여러 금융 위기를 겪게 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금융업자들에게 돈을 빌리는 일이 많았는데, 초기에는 금융업자들이 교회로부터 자금을 빌려 사용했.

과거에는 종교에 대한 신념이 강했기 때문에 교회의 자산이 막강하게 많았다.

하지만, 해당 자산은 종교적인 목적에 의해 모여졌기 때문에 사치를 부릴 수가 없었다.

따라서, 해당 자산을 불릴 목적으로 금융업자에게 빌려주고 다시 돈을 돌려받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금융업자들은 주로 왕에게 자금을 빌려주게 되는데, 왕은 해당 자산을 통해 사치를 부리거나 전쟁을 통해서 다시 백성들에게 돈이 흘러가게 되고, 이 돈은 다시 교회로 흘러가면서 자본 순환이 일어난다.

 

그렇다면, 과거 금융 흐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이 바로 금융업자인 것인데, 이들은 왕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을 무료로 해줄 수 없.

하지만, 성경에 이를 금하는 구절이 있다. “너희는 동족에게 이자를 받고 꾸어 주어서는 안된다.” -신명기 23. 20-21. 따라서 이 일은 유대인이 주로 맡아서 했다.

 

왕이 유대인 금융업자에게 돈을 빌려서 갚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 때는 금융업자를 죽이고도 했다.

따라서, 금융업자들은 자신의 목숨을 보호하기 위해서 만든 것이 바로 채권이다.

금융업자가 채권을 발행하여 다른 사람에게 팔면 본인이 죽어도 돈을 갚아야하는 의무가 생기기에 목숨을 보전할 수 있다.

 

채권의 개념

채권은 영어로 Fixed Income(고정수익) 또는 Bond라고 한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원금과 이자를 약속하는 금융상품이다.

채권은 일정한 만기와 이자율(Coupon)이 있으며, 시시각각 가격이 변동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투자자들은 채권을 샀던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다른 사람에게 되팔아 차익을 얻을 수도 있.

국가나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생하며, 상품으로 국가가 발행하는 국채와 기업이 발행하는 사채로 나뉜다.

 

국채와 사채의 가장 큰 차이는 아마 신용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국채는 국가의 신용을 기반으로 하며, 멸망하는 국가는 드물기 때문에 돈을 갚지 못할 확률이 매우 낮다.

따라서 이자율은 낮지만 안정성이 높다.

반면, 사채는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AAA에서 C까지 등급이 나뉜다.

등급이 높을수록 위험이 낮고 이자율도 낮다.

이는 회사가 튼튼할수록 자금 조달 비용이 낮아지는 원리와 같다.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가격이 하락하는 이유

금리가 상승하면 기존 채권의 가격은 하락하게된다.

이를 좀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예시를 들 수 있다.

 

먼저, 은행의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신규 발행 채권의 금리도 덩달아서 상승하게 된다.

이 경우, 기존의 낮은 금리를 가진 채권은 상대력으로 금리가 작아진다.

 

  • 기존 채권: 5% 금리
  • 신규 채권: 7% 금리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규 채권이 더 나은 선택이므로, 기존 채권의 가격은 하락한다.
  • 수익률 공식
    채권 수익률은 아래와 같이 계산된다
수익률=쿠폰 이자(고정)/채권 가격

 

 

따라서,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가격이 하락하여 수익률이 상승하게 되고,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가격이 상승하여 수익률이 감소한다.

쉽게 생각하면, 분자는 고정값(Fixed Income)인데 분모만 변하게 되므로, 반비례하는 것이다.

 

 

그리고 부동산 투자 예시에서도 이를 이해할 수 있다.

  • 2억짜리 상가를 매매하여 이를 통해 연간 1000만원의 임대료(수익)이 들어온다고 가정하자.
    • 그렇다면 현재 수익률은 1000만원/2억원으로 5%가 된다.
  • 여기서, 상가 가격이 3억으로 올랐다고 가정하자.
    • 그렇다면 추후의 수익률은 1000만원/3억원으로 3.3%가 된다.

수익률은 감소하지만, 상가 자체의 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에 투자자는 손해 보지 않는다.

채권에서도 마찬가지로, 국채 가격이 상승하면 수익률은 감소하지만 투자자는 국채 가격의 상승으로 이익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국채의 가격 결정 원리

마지막으로 채권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종목 중 하나인 미국 국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이는 미국 국채 뿐만 아니라, 보편적인 국채의 가격에도 관련이 있다.

미국 국채는 안전자산으로 평가되지만, 가격은 시장 경제와 마찬가지로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된다.

  • 경기가 좋고 주식 시장이 활황이라면, 투자자들이 주식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 채권의 수요가 감소하게 된다.
    • 투자자들이 주식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짐. 채권 수요 감소 -> 채권 가격 하락, 수익률 상승
  • 반면, 경기가 나쁘고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하게 된다면, 채권의 수요가 상승하게 된다.
    • 채권에 대한 수요 증가 -> 채권 가격 상승, 수익률 하락

 

채권 투자 시, 유의점

 

그렇다면, 안전한 국채가 항상 정답인 것일까?

물론 투자는 본인의 선택 영역이기 때문에 정답의 유무를 판단할 수 없지만, 그래도 유의해야할 점은 확실하게 존재한다.

 

먼저, 시장 금리의 변화가 있다

  • 금리가 상승하면 기존 채권의 가치는 하락하고
  • 금리가 하락하면 기존 채권의 가치는 상승한다.

그리고 장기 채권의 위험이 있다.

  • 금리가 오르면 장기 채권의 가격 하락 폭이 커지게 된다.
  • 따라서 금리 상승기에 장기 채권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 (남들은 높은 이자를 받고 있는데, 나만 낮은 이자로 오랫동안 돈을 묶여있으면 억울하지 않겠는가?)

 

마치며

오늘은 이렇게 채권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았다.

아직 필자도 개념만 알고 있는 단계이기에 상당히 미흡할 수 있다는 점 이해바랍니다. (ㅠ)

채권은 기업과 국가의 중요한 자금조달 수단이며,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지만, 금리 변동, 만기 기간, 채권 종류 등에 따라 수익과 리스크가 달라지므로 투자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또한,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가격은 하락하고, 이는 주식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기에 이러한 상관관계를 이해하면 더 나은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채권 투자 시 금리 동향과 만기 기간을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중요하다. (모두 부자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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